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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칫흠칫, 미사카 워스트의 몸이 꿈틀거리고 있었다.이것이 세상이 덧글 0 | 조회 2 | 2021-03-30 11:32:57
서동연  
흠칫흠칫, 미사카 워스트의 몸이 꿈틀거리고 있었다.이것이 세상이 끝나는 날의 광경일지도 모른다.모든 감정의 파도가 완전히 평탄해졌다.물의 창이 산산이 흩어진다.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를 가슴 높이로 가지런히 잘라버릴 것 같은 일격이 레벨 0 소년을 사정없이 덮친다.지극히 호전적인 생각이었다.키 큰 침엽수림 속으로 몸을 숨겼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고사포의 지붕처럼 펼쳐진 침엽수 꼭대기에 미사일이 격돌했다.레서는 낮게 중얼거렸다.레이더의 표시가 이상하다. 그는 약간 당혹스러웠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조종간을 조종했다. 개틀링포 사격은 정확하게 지면을 누비며 나아갔다.그건크기가 비슷한 바퀴 자국이 많이 나 있는데. 뭐, 그렇게 쉽게는 안 되려나. 기지가 같은 형태의 마차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해. 역시 저기는 평범한 군사시설이 아니야.『봐, 승용차야! 저 녀석들, 자신들이 표적이 될 걸 내다보고 마을 안에 있던 일반 차량을 미리 숲 속에 숨겨두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우리는 잘못된 금속 반응에 따라 조준하고―?!』유럽 안에서 실제로 영국에 본격적인 마술 공격을 하는 건 프랑스뿐. 사실은 다들 알고 있어. 이 전쟁은 로마 정교가 아니라 피암마에 의한 거라는 걸. 이런 사소한 분쟁만 없으면 우리는 러시아로 갈 수 있어. 지금이라면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어.이렇게 말한 것은 좋았지만, 실은 하마즈라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었다.기브 앤드 테이크야. 우리 마을의 발전용 연료가 다 떨어져버려서 말이지. 이대로는 영하의 날씨에 모두 얼어 죽고 말 거야. 이건 디젤 자동차지? 당신이 이 고물차 안에 들어 있는 연료를 준다면, 그쪽에 있는 아가씨를 우리 의사가 있는 데까지 안내해줄 수도 있어. 어떻게 하겠나?불길한 예감은 들었다.섬세하고 단정한 소녀의 얼굴이 마치 불로 그을린 비닐 인형처럼 일그러진다.레벨 0의 소년이, 주먹이 닿는 거리 안까지 사정없이 뛰어들어왔다.건물 잔해를 치우자 안에서 캐터필러식 고사포가 나왔다.액셀러레이터는 알고 있다.뻔하죠. 그
하마즈라는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했다.다른 병사가 지긋지긋하다는 듯이 말했다.괜찮겠어? 아까 당신이 말했던 대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이런 다 부서지는 고사포만으로 세 대의 공격헬기에 당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동상이군.그런데.그녀를 발견했을 때, 카미조는 무의식중에 방금 전까지의 상황을 잊고서 살짝 안도하고 말았다. 성인인 칸자키 카오리를 손쉽게 견제하고, 그 사이에 60억 명을 모조리 죽이는 일소(一掃)의 술식을 구축했던 대천사. 그런 존재의 힘을 빌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마음 든든한 일은 없을 테니까.그것은 학원도시의 조차장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린 남자의 얼굴이었다. 실험을 저지하고 레벨 6 시프트(절대능력 진화계획)를 영구동결시켜 약 만 명의 시스터스의 목숨을 구한 남자의 얼굴이었다. 아무리 위기적인 상황에서도 반드시 일어서고,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반드시 궁지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 그런 남자였을 것이다.어쨌든 피암마보다 먼저 사샤와 접촉해야 해.하―, 레서는 감탄한 건지 대충 흘려 넘기는 건지 알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캐리사의 눈이 의아하다는 빛을 띠었을 때였다.그래. 사령탑인 라스트 오더도 예외는 아니야.전쟁과 관련이 없는 정보라면 몇 가지 입수할 수 있었던 것이다.당신들은 버려지는 게 당연한 나를 구해줬어. 놈들은 그런 당신들을 벌레처럼 죽이려고 해. 이제 지긋지긋해. 뭐가 군대야. 쫓겨나게 돼도 상관없어. 뭣하면 엘리자리나 독립국 동맹으로 망명이라도 해주지. 그런 것보다 빚을 갚는 게 더 중요해. 나는 내 목숨을 구해준 사람들을 위해서 이 힘을 쓰고 싶어.그는 엘리자리나 독립국 동맹의 차량 행렬 중 한 대에 타고 있었다. 도중에 액셀러레이터 일행을 바래다주기 위해 한 대는 다른 곳으로 향하게 했지만, 다른 차들은 현재 순조롭게 피암마의 거성으로 향하고 있었다.제3의 팔.그렇다면,도망치기 위해서.말도 안 돼 설마 지금부터 그런 무뢰한 같은 놈들이 온다는 거야?그 직후였다.때로는 원하지 않는 상대를 쏘아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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